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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성추문..지역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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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7년 07월 07일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에서
잇따라 터져나온 성추문에
지역 사회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보수성과 가부장적인 사고가
성차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여성을 비하와 폭력의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박정 기잡니다.

뿌리 깊은 성차별 사고에서 나온
직장 내 성희롱과 성추행의 민낯은
지역 여성 근로자들에겐 충격 그 자쳅니다.

[여성 직장인]
"남자보다는 차별이 많은 게 조금 알게 모르게 다들 겪고 있는 걸로.. 여성이라서 제가 받는 언어 폭력이라든지, 아니면 나중에 출산 문제나 육아휴직을 낼 때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cg1>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대구의 성평등 지수는 중하위권,

가사 노동시간과 육아휴직 등
맞벌이 여성과 직결되는 점수는
전국 꼴찌에 가까웠습니다.</>

이처럼 지역 사회의 보수성과
양성 불평등적 사고는
기업의 조직문화에 그대로 이어져
성차별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여성을 쉽게 폭력의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일선/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
"지역사회에서는 여전히 남성중심적인 구조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함께 같이 나아갈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대구여성회는 성추행이 불거진
금융기관 여직원들을 상대로
피해 상담을 받는 한편
다음 주부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징계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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