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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최고 더위..폭염 속 온열질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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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7년 07월 14일

구름이 끼고 바람도 조금 불어
어제 만큼은 아니었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무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어르신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폭염 건강관리도 비상입니다.

장마가 올라오지만
폭염특보와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정 기잡니다.

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던
우리 지역은 오늘도
전국 최고기온을 세웠습니다.

영덕 37.9도 대구 35도 등으로
폭염 경보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80대 할머니에 이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60대 남성이 더위에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노약자들은 폭염이 가장 심한
한낮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민]
"아이들 하고 야외활동 하고 싶어서 나왔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걸어다니기조차 힘든 것 같아요."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는
홀로 어르신들 집에는 사회복지사 등이 찾아가
건강을 체크했습니다.

[양동헌/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혈관 질환이라든가 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온열질환에 노출되기가 쉽고, 혈압이 갑자기 상승한다든가 저하되는 것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폭염 구급차 40여대를 동원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는 생수를 나눠주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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