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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이끄는 '괴짜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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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17년 09월 01일

[앵커]
요즘 젊은이 대부분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만
멀쩡한 직장을 관두고
사회적 기업을 시작한
괴짜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 중소도시의
경제와 문화 발전을 이끌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안동역 맞은편에 있는
이 게스트 하우스는 30대 9명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합니다.

문을 연지 2년 반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여행객들 사이에
평판이 좋은 명소가 됐습니다.

여행객이 늘면서 죽어가던 일대
구도심 상권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잡지도 발행하고
축제나 공연도 열어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중소도시의
문화 사랑방 역할도 합니다.

[이구호/바름협동조합 이사]
"(안동이) 지방 소멸, 청년 유출,
그 이슈가 가장 가속화되고 있는
도시 중의 하나고 경북 북부권의
중심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싶었다)".

사업을 한 지 2년이 된
이 디자인 소품 회사의 대표는
올해 29살로 초등학교 교사직을 버리고
고향인 상주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할머니들에게 일감을 드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의 상당 부분을
다시 노인들을 위해 기부합니다.

제품과 사업의 의도가 좋다는 것이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소문이 나면서
인터넷 판매로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신봉국/마르코로호 대표]
"상주가 전국에서 시 단위에서는 노인 인구
비율이 되게 높습니다. 1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 문제를 해결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하거나 하려는
청년들이 늘면서 경상북도도 최근
청년 괴짜방 1호점을 열고 이들의
육성과 지원에 나섰습니다.

[클로징]
지역 경제는 물론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지역 사회는 보다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답해야할 것 같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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