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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독서실의 무한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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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17년 10월 08일

요즘 카페에 가면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습
자연스런 풍경이 됐는데요.

그래서 독서실도 이제는
카페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신개념 카페형 독서실,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책상에다
책장 넘기는 소리까지 조심스러웠던
추억의 동네 독서실의 모습입니다.

----화면전환-----

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 지역의
독서실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탁 트인 공간에
PC까지 갖춘 광장형 학습공간이 눈에 띕니다.

다른 이용객들이 내는 소음과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사전 예약 없이는 이용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삼삼오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스터디 룸부터 자신만의 공간을 선호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독립형 학습 공간까지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독서실 이용객>
"마음도 편하고, 또 카페 같아서 분위기도 좋아서 공부하러 오는데 즐거운 것도 있고..."

태블릿 PC나 휴대하기 힘든
학습 도구를 대여해주고,
스피커에서는 집중력을 높여 준다는 백색소음이 흘러 나옵니다.

카공족, 즉 카페에서 공부하는 신세대들의 눈 높이에 맞춘 신개념 독서실인데,
몇 해 전부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남궁윤라/독서실 대표>
"갑갑한 분위기 싫어하시는 분들과
밝은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고, 혼자 있으면 잠도 오고 하는데 주변에서
자꾸 (사람들이) 지나가면 경각심도 일으키잖아요."

신개념 독서실은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기존의 독서실보다는 이용 요금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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