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서 안된다는
자발적인 공감대가 높은데
다른 대학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구성(effect)
대구대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캠퍼스에 세우기 위해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입니다.
모금액이 일주일만에 2백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고통과 불행의 역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자발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선휘/대구대 총학생회장
" 위안부나 독도 같은 역사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말고 이런 아픔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최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직접 만나 소녀상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홍보 영상까지 제작했습니다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일본은 아주 과감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증인) 없으면 무슨 소리할 지..
무슨 거짓말 할런 지.."
올 11월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학생들은 다음달말까지 학교안팎에서 모금운동과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일 관계가 민감한 시기지만 학교측도
학생들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 평화의 소녀상이 대구대에 세워지게 되면 앞으로 소녀상 건립운동이 지역 대학가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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