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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20년이상 이사장.. 신협 사금고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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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7년 10월 19일

20년 넘게 신협을 사금고 같이 맡아온
이사장 부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번갈아 가면서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직원 명의로 수천 만원의 상여금을 챙기는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 기잡니다.

지난 1996년에 설립한 대구시내 한 신협입니다.

자산규모가 2천억 원을 넘어
대구시내 100여개 신협가운데 8번째 규몹니다.

그런데 96년부터 이사장을 맡았던 A씨는
2007년 연임제한에 걸리자
부인을 이사장으로 앉혔습니다.

(cg)A씨는 이후에 이사장직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공증해 신협중앙회에 제출했지만
2014년 부인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사임시킨 뒤
2015년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신협운영도 마음대로였습니다.

A씨는 성과금 지급 규정을 어기고
직원에게 주는 것처럼 한 뒤 20016년과 2017년에 성과금을 천만원씩 챙겼습니다.

싱크/A이사장
"(신협 운영 ) 성과가 있다고 해서 실무책임자가 천만원 올렸습니다. 내가 결제를 했죠 성과 안맞으면 성과금 안주면 되잖아요 내가 (성과금)달라고 했나".

실무책임자는 지급 규정에 맞지 않았지만
이사장이 강요해 어쩔수 없이 직원들 명의로 성과금을 받아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신협 간부
"분명히( 성과금 지급) 안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빨리 달라고 해서 저히들은 지급을 했습니다.
그게 안되면 직원들을 못살게 구니까".

2015년 이사장으로 복귀한 뒤
신협 업무 차량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스회사에 헐값으로 매각하고
버스회사 소유 차량은 비싼 값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면서 신협중앙회는
해당 신협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tbc 박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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