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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건설 권고 지역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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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7년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건설 재개를 권고한데 대해
경주 주민들은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지만,
원전을 반대한 쪽은 실망이 컸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정부에 건설 재개를 권고하자
원전 지원금 등 지역 발전을 내세운 쪽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중표/경주시 나아리장
"지역에 많은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인구가 늘어나는 부분, 고용 창출이 되는 부분은 지역에서는 환영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전 위험성을 경고하며
건설 중단을 요구했던 주민들은 실망이 크다며 공론화위가 제시한 원전 축소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황분희/월성원전주민이주대책위 부위원장
"지금도 인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가슴이 너무 뛰고 있어요. 이런 결론(원전 건설 재개 권고)이 나오기에...그나마 원전을 줄이겠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경상북도는 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염려하는 국민의 뜻이라며 원전 비중의 점진적 감축에 대체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울진과 영덕에 예정된
신규 원전 4기의 건설이 중단된다면
법적 지원사업 2조5천억 원,
세수 연 440억원 등
지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예상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국제원자력안전연구단지와 원전해체연구센터가
원전과 방폐장이 있는 경북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로징)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원전 찬성과 반대 양쪽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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