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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점검 본격화...숨죽인 지역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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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7년 11월 08일


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전방위 사정 바람이 불면서
금융권이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금융공기업이나 은행권도
특혜 채용등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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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채용비리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채용과정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습니다.

대구혁신도시에 이주한 신용보증기금도
빠르면 다음주 중에 금융위로부터
감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신보관계자
"금융위에서 감사관들이 다다음주에 오기로했거든요.채용 관련 내용 감사하는거죠
(채용)프로세스 제대로 돼 있는지 비리가 없는지".

채용과정 업무에 촛점이 맞춰져 있지만
경영진 낙하산 인사등 감사 과정에서
의외의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금감원도 은행권을 상대로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금감원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은행에 추천채용 운영여부등
채용과정 업무 전반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보내고
이달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은행은 현재 추천채용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큰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대구은행 관계자
"감독원에서 내려온 가이드라 대졸 신입, 경력직원 (채용) 관련해 저희같은 경우는 채용 추천 운용을 아예 안하기 때문에 해당사항 없음으로 보고하는 걸로".

하지만 금융권 사정바람이 불면서
비리에 여루된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장이 잇따라 사퇴하고 있어
상황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장이 상품권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다
노조에서도 행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금융권 사정의 불똥이 튀지 않을까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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