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P>수능 당일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은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7년 11월 22일

포항 수험생들이
내일 여진이 발생했을 때
시간별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CG> 먼저 8시 10분 이전에 여진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버스를 타고
영천과 경산을 비롯한 12개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릅니다.

입실이 마감되는 8시 10분 이후
시험 시간 중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지진 정도에 따라 3단계 대응이 이뤄집니다.

CG> 먼저 가단계는 경미한 진동이 느껴지는 상황으로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릅니다.

CG>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은 상황인 나단계는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진동이 멈추면
시험을 재개합니다.

지난 20일 오전에 발생한 규모 3.6 여진은
나 단계에 해당된다는 게 기상청의 판단입니다.

시험실 감독관 지시에 따라
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재개된다면
해당 시간 차이를 반영해
시험종료 시각이 변경됩니다.

CG> 마지막으로 진동이 크고
실질적 피해가 우려되는 다 단계에서는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수험생들은
절대로 개별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시험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