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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끝....지역 경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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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17년 12월 01일 2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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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은
대구경북민들에게 특히
더 걱정되는 소식입니다.

부동산 열풍에
빚 내서 집을 사신 분들이 많은데
담보대출 비율이 내려간데다
금리까지 오르면서
이자부담이 큽니다.

게다가 기업하는 분들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에다
금리 인상으로 소비 위축까지
악재가 쌓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행 대출 창굽니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은행창구에는
시중 금리 인상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tr>지난 7월말 현재 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대구 39조 8천 7백여 억원,
경북 36조 4천 백여억원입니다.

2011년과 비교하면
무려 78%와 88% 늘어난 수칩니다.

더욱이 대구 지역 가계 대출
증가액의 67%가 주택담보 대출입니다.

각종 규제로 집값이 하락하면
빚을 일부라도 값거나
고정금리로 상환 조건을 바꿔
부담을 덜어야 할 시기가 닥친 겁니다.

<하도원/대구 은행 여신기획부>
"향후 대내외 요인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대출금리의 추가적인 인상이 예견됩니다"

지역 수출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기존 대출 잔액에 대한 이자 부담도 문제지만,
소비 심리 위축이 결국 내수 침체로
이어질 거란 게 더 큰 문젭니다.

<이재경/대구 상의 상근부회장>
"최저임금 상승에다 환율하락으로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 금리까지 오르면서지역 수출기업들이 삼중고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6년 5개월만에 저금리 시대가 마감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과 수출 전선에 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결국 서민살림살이만
더 팍팍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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