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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영업자 대출 전국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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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7년 12월 13일

대구지역 자영업자들은
버는 돈의 9배를 빚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빚도 여러 군데서 고금리로 빌리는
자영업자가 많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더 큽니다.

박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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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32조 3천억원,
소득대비 대출 비율이 930%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cg) 이 가운데 3개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대출규모는
8조 9천억원으로 27.5%를 차지했습니다.

다중채무자 비율은 2013년이후
전국적으로 감소했지만
대구는 4.3%포인트 증가했습니다.cg

(트랜스)2013년 이후 연간 15%이상
고금리 대출의 연평균 증가율도 23%로
광역시 평균 14%보다 훨씬 높습니다.

(트랜스)특히 저소득, 저신용 상태인
취약차주의 대출규모는 1조 7천억원,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이 2억 5천만원으로
광역시 평균 1억 6천9백만원보다 훨씬 많습니다.

권영순/한국은행 대경본부 과장
"차주의 소득대비 대출비율이 크고 비은행기관 고금리 대출의 큰폭 증가, 다중채무자 대출 상승,
취약차주의 대출비중이 크다는 점이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대출비율이 높은가운데
고금리 대출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금리상승으로 이자상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출 부실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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