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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 6명 프로 진출 경북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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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7년 12월 14일

야구 명문고 경북고가 졸업생을 포함해
선수 6명을 프로에 진출시켰습니다.

특급 유망주인 배지환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선배 이승엽의 뒤를 이어
한국 야구의 차세대 주역이 될 선수들을
서은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올해 고교 야구에서
4할 7푼 4리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경북고 3학년 배지환,

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습니다.

타격은 물론 수비까지 갖춘 특급 유격수로
한파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즈를 비롯해
미국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지환은 대구 출신 첫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배지환/경북고 3학년]
"추신수 선수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 중에
한국인 최초라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속구로 유명한 김태우는 내년부터
삼성라이온즈의 푸른 유니폼을 입습니다.

예리한 제구로 타선을 압도하는 배창현도
두산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합니다.

[김태우/경북고 3학년(삼성라이온즈)]
"당장 들어가서 잘하기 보다는
야구로 오래하고 잘하고 싶기 때문에
팬들에게 오래 기억이 남는
이승엽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배창현/경북고 3학년(두산베어스)]
"앞으로 성실하게 노력해서
장원준 선배처럼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트랜스] 경북고등학교는
올해 프로야구 선발에서 졸업생을 포함해 6명이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전국 고교 야구부 중 가장 많은 숫자로
고교 최강 야구 명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박상길/경북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밑에서부터 잘 준비를 시켜서
3학년이 되어서 경기에 나갈 때는
항상 톱클래스에 경북고 이름이
지속되도록 만드는 게 목표이고..."

제2의 라이온킹을 꿈꾸는 경북고 졸업생들,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역으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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