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고민 깊은 인문계 상위권
공유하기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7년 12월 15일

[앵커]
올해 수능시험 변별력이 크게 떨어져,
두터워진 인문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표준점수 격차가 너무 줄어들어,
정시모집 진학 지도에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기자]
대구 한 고등학교 진학실에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상담이
벌써부터 이어집니다.

수학 나와 국어, 탐구까지
과목별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정시 전형에서 동점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주요 입시기관 분석 결과,
서울대 인문계 학과의 표준점수 최고와 최저 차이도 5점에 그쳐,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세훈/대륜고 3학년(인문계)
"(상위권 경쟁 치열해) 어떻게 제일 안전하게
갈 수 있고, 가고 싶은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지 가장 걱정입니다."

김준희/대륜고 3학년(인문계)
"(입시) 정보들을 매일 업데이트 될 때마다
찾아 보고 있는데..수능 전 보다 오히려
수능이 끝난 지금 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교사들도 진학지도 방향을
어떻게 잡을 지 걱정입니다.

극심한 눈치작전 속에 주요대학 상위권 학과 무더기 미달사태와 학과 경쟁률이 합격선을
결정할수 있다는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곽병권/대구 진학지도협의회 회장
" 상위권 학과 커트라인이 점수가 아니라
경쟁률과 눈치작전에 의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같은 혼란 속에 재수생도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따라서 수능 점수로 당락이 좌우되는 정시에서
지망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등급 변환점수,
가중치등을 어느해보다 면밀히 분석해 지원해야
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