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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개띠해-액운 쫓는 '삽살개'
입력 : 2018-01-01 20:59
취재부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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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개는 충성심이 강해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입니다.

이번에는 2018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우리 지역에서 보호와 연구로 유명해진 토종견, 삽살개를 박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복슬복슬한 털에 정감 가는 외모. 액운을 쫓아낸다는 뜻의 삽살로부터 이름을 따온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종, 삽살갭니다.

덩치 크고 귀여운 외형과 달리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해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의 군견으로 전해지는데요.

삽살개 특유의 긴 털을 군용 모피로 눈독 들인 일제가 수십만 마리를 집단 학살하면서 1940년대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후 산간 벽지로 숨은 삽살개를 지역 대학교 연구팀이 찾아내면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됐습니다.


[브릿지]
"제가 안고 있는 이 강아지는 태어난 지 갓 한 달이 넘은 아기 삽살갭니다.

황색 털을 가진, 표준에 가장 가까운 삽살갠데요.

바로 이 강아지들이 자라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삽살개의 명맥을 잇게 됩니다."


[/]
경산 와촌에 위치한 삽살개 연구소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견 3백마리를 비롯해 4백마리의 삽살개를 돌보고 있고 삽살개 연구와 보호, 홍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허현/한국삽살개재단 행사교육팀장]
"신라시대, 오래 전부터 우리와 함께했던 강아지고 우리와 아픈 역사를 함께 겪은 토종견입니다.

개로서, 강아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로서 바라봐 주시면.."

무술년 개띠의 해, 지역 사회와 우리 모두에게 액운을 쫓는 삽살개의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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