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이 올해 경기전망에서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구미지역 업체들은 올해 경제키워드로
불확실성을 꼽고, 달라진 노동환경을
가장 불안한 요소로 들었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IT 제품을 생산하는 구미의 A중소기업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달라진 노동환경 때문에 올해 경영목표를 현상 유지로 잡았습니다.
이 업체는 올해 신규 투자는 물론 신규 채용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미상의가 구미지역 제조업체 91곳을 대상으로 올해 1/4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실사지수 BSI는 97로 올 4/4분기 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경영리스크로
업체의 47%는 달라지는 노동환경을,
30%는 금리인상을 꼽았습니다.
김달호/구미상의 조사부장
"임금인상과 상여금의 통상임금화, 근로시간 단축 등은 업체에서 가장 불확실한 경영 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경영리스크로는 업체의 29%가 환율 변동을 꼽았고, 세계적인 긴축 분위기와
통상마찰 순으로 많았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불확실한 경영 시계를 가장 많이 들었고,
78%는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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