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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영일만항 국제부두 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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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8년 01월 02일

경북 유일의 국제항인 포항 영일만항에서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국제 여객부두 공사가 한창입니다.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영일만항은 물류뿐 아니라
여객 운송과 관광까지 겸한
명실상부한 국제항만으로 거듭납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큰 돌로 바다를 메우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바다를 메우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쌓은 곳에
대규모 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섭니다.

포항시와 포항해양수산청이
2020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길이 310m 규모로 짓는 국제여객부두는
최대 7만5천톤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습니다.

영일만항은 중국 동북3성과 러시아 연해주,
일본 서해안을 잇는 환동해권 거점이라는
이점을 살려 국제 여객선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최근 여행객 편의를 위한 출입국 시설도 넓어져
입.출국 대기 시간이 줄었습니다.

국제여객부두를 비롯한 기간 시설이 들어서면 3년만에 10만 TEU를 넘어선 영일만항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규진/포항시 항만물류과장
"국제여객부두 건설과 함께 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가 준공.운영됩니다. 준공이 되면 물동량이 저희들 예측으로 14만 TEU 정도(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KTX 포항 노선과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동해남부선 철도,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 등으로
구축한 교통망과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도
전망이 밝습니다.

포항시는 국제 크루즈를 비롯한 여객선 정기 항로 개설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국가의 연안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새해를 맞아 포항 영일만항이 여객과 물류를 아우르는 국제항만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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