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운문댐 물 공급중단..경산 급한 불 꺼
공유하기
취재부 정병훈

2018년 01월 20일

최악의 가뭄으로
다음 달 대구 경산지역에
운문댐 물 공급이 중단될 전망입니다.

대구와 별도로
경산시는 금호강에
대형 펌프 2대를 추가로 설치해
취수 중단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호강 물을 끌어오는 경산취수장입니다.

3대의 대형 펌프 옆에
최근 대형 펌프 2대가 추가 설치됐습니다.

가뭄 장기화로 다음달 중
운문댐 물 공급 중단에 대비한 것으로
그나마 펌프 설치 여유공간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펌프 추가 설치로
금호강 취수량은 하루 5만 세제곱미터에서
10만 세제곱미터로 늘어나
경산지역 수돗물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영조 경산시장
"다음 주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2월 1일부터는 정상취수를 해서 27만 시민들의 식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대구로 공급할 금호강 물
비상공급시설 공사도 한창입니다.

277억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취수펌프장과 가압장 도수관로 등을
완공할 계획인데 지금은 급한대로
도수관로부터 깔아 통수부터 할 계획입니다.

임병민/금호강비상도수로 건설단장
"2월 중에 운문댐에서 취수중단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k워터에서는 취수중단 전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설공사를 완료해서 정상적으로 대구에 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대구와 경산 영천 청도 등
88만명의 식수원인 운문댐 저수율은
10%대마저 무너졌습니다.

유례없는 가뭄에 따른
운문댐의 상수원수 취수 중단사태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