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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리시장 자율소방대 출범, 대구 모든 시장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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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8년 01월 16일

전통시장 상인들이
생계 터전을 화재로부터
스스로 지키기 위해
자율소방대를 만들었습니다.

자율소방대는
대구 신평리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내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박정 기잡니다.

<자료화면>한순간 삶의 터전을 앗아간
서문시장 화재.

어제(15) 새벽에도 서문시장 노점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번 불이 나면 삶의 터전이 모두
잿더미로 바뀌고 시장 노점상이나 임차인은
재기가 힘듭니다.

그 화마로부터 시장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자율소방대, 발대 첫날 시장을 돌며
소화기를 놓고 사용법을 전달했습니다.

<이재현/신평리시장 자율소방대장>
"화재가 없는 우리 신평리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이 소화기를 하나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 핀을 뽑고 불이 난 곳을 향해 누르면 되니까..."

뻥튀기 기계와 같이
시장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기의 안전점검도 빼놓지 않습니다.

<노정국/대구 내당 119안전센터장>
"(여기) 불이 붙으면 바로 이 목재나 다른 데로 번질 수 있거든요. 서문시장이나 그런데도 마찬가집니다. 처음부터 화재가 굉장히 컸던 게 아니고, 이렇게 작은데서부터 불이 커지거든요. 항상 이런 작업하실 때는 소화기를 옆에 놔두시고..."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 자율소방대는
발대식을 열고 화재 없는 전통시장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대구 소방본부는 다음달 말까지
자율소방대를 시내 전통시장 120여 곳 모두로 확대해 순찰과 소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칩니다.

<이창화/대구 소방안전본부장>
"발대식을 계기로 해서 2월 말까지 우리 대구 전 지역 전통시장에 자율소방대를 설치하고, 이 시책이 전국적으로..."

자율소방대는 지역 의용소방대와
소방본부의 관리에 따라 정기적인 교육을 받고
시장 내 안전회의와 현장점검으로
민간 소방대원 역할을 맡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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