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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난특위 포항 방문, 지진 대비 획기적인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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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18년 01월 16일

포항 지진을 계기로 구성된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오늘 처음으로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 관련
특별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9명이 오늘 특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포항의 대성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기둥이 부러져 기울어진 외벽과 균열이 뚜렷한 아파트 바닥을 둘러본 위원들은 지진 피해의 심각함에 놀랍니다.

이재민대피소까지 둘러본 의원들은
피해 주민,시의원들과 마주앉아
최고 9백만원인 재난 지원금 현실화,
피해 등급 세분화, 피해 접수 기간 연장 등
각종 건의 사항을 들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발생 원인과 관련해 의혹을 사고 있는 지열발전소와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의 폐쇄를 강력하게 건의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작년 9월 이후에 (지열발전소)운영을 중지해왔다는 것이 산업자원부와 관련 회사의
입장입니다. 그 부분은 지진 특위나 관련
전문가들이 정확하게 규명을 향후에 해야될거고요."

특위는 지진 예방과 복구, 수습 등
지진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변재일--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장]
"새롭게 국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지진 재난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재난 특위 소속 의원들은
특위가 특별법 법안 심사권을 가져야 한다며 다음달 임시 국회에서 특위 구성 개정안 통과에 함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정재---국회 재난안전대책특위 간사]
"특별법 제정안도 우리 특위에서 다루게 됩니다. 훨씬 더 집중적으로 실질적 관심이 있는 의원들이
다루기 때문에 결과물을 훨씬 더 빨리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진 피해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해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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