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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공원 특혜 의혹, 구미시청 압수수색
최종수 기자
2018년 02월 08일 0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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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는 지난해
구미시가 2조원 대인
민간공원 조성 사업을 하면서
특정업체를 밀어준 의혹이 있다고
집중 보도했는데요.

검찰이 뒤늦게 구미시가 해당업체에 특혜를 준 정황을 파악해 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종수 기잡니다.

tbc는 지난해 구미시가 동락2지구와 시청 앞 중앙공원, 도량동 꽃동산 공원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실 업체에 특혜를 주고 사업자로 선정했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당시 경북도에서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3개 업체가 부동산개발업 등록도 내지 않은 부실업체라고 인정했습니다.

경북도 담당부서 (2017년 7월 10일 방송)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네요. 등록이 안돼 있다고요. (부동산개발업 등록 기준은) 법인은 (자본금) 3억 이상, 개인은 6억 이상입니다."

검찰은 민자공원 조성 사업에서 구미시가 특정 업체를 밀어준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시청 공원녹지과와 담당 공무원,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A사가 1조원을 들여 도량동 공원부지 75만제곱미터에 45층아파트 3천9백여가구를 짓고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꽃동산공원 사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모마감 이틀 전에 구미사가 이미 A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결재한 공문서를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이 경쟁사에 제안서를 내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도 파악했습니다.

조근래/구미경실련 사무국장
"의혹이 더욱 증폭이 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구미시와 탈락업체 간에 공개 검증 기회를 가져서 하루 빨리 의혹을 해소했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은 사업자 선정 평가를 담당한 계장을 불러 A사가 선정된 경위를 캐묻고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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