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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년 학교 위상 회복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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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8년 02월 16일

[앵커]
달성초등과 종로초등을 비롯해 대구에도
개교한 지 100년 넘은 학교가 16곳이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옛 도심에 있다보니
학생 수가 줄고 위상이 추락하고 있어,
학교마다 전통과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다양합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개교 100년을 맞은 달성초등학교
졸업식입니다.

한때 한해 졸업생이 천명에 달할 정도로
유명세를 탄 학교였지만 이제 62명 뿐입니다.

하지만 달성초등은 지난해부터 축구부와
국악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옛 명성 회복에 나섰습니다.

해체위기에 놓였던 축구부는 1년만에
소년체전 평가전 3위 성적을 올렸고
국악부는 전국대회 3차례 대상을 휩쓸며 재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삼선/달성초등학교장
" (학교) 역사를 살릴 수 있고 어떤 컨텐츠 등
모든 것을 활용해 아이들이 최대한 꿈을 가지고
학교를 계승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문들도 오랜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는데
적극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수하/달성초등 총동창회장
" 올해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동반해
장학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교한 지 무려 118년 된 종로초등학굡니다.

5년 전 전교생이 100명도 채 안됐지만
영어마을과 진로체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은 11학급 130명까지 회복했습니다.

대구시내 100년을 넘은 초.중.고등학교는 16곳.

대부분 중구와 서구 등 옛 도심에 위치해,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지만 학교마다
옛 위상 회복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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