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택배 물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편 집중국은
비상 근무에 들어갔고
택배 기사들은 숨 고를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택배 분류부터 배송까지,
택배 기사들의 시계는 분 단위로 바쁘게 돌아갑니다.
계단을 쉴 틈 없이 오르내리고,
택배를 한 아름 들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쏟아지는 명절 물량을 처리하려면
평소 근무시간 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택배기사]
"평소보다 물량이 두세 배는 많거든요. 어쩔 때는 한 차에 다 못실어서 오전에 배송했다가 다시 터미널 들어가서 작업해서 나온 걸 다시 실어서 오후에 또 나가기도 해요"
대구 우편집중국 직원들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택배 우편물을 실은 컨베이어 벨트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짐을 옮기는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올 해는 지난 해보다 15% 가량 증가한
하루 20만 개 정도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데 집하시설 용량을 초과해 이번 명절이 끝나면
시설 확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백용철/대구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계장]
"아르바이트생들을 150명 정도 추가 투입했고 저희 직원들은 24시간 총력 체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청탁금지법이 완화되면서
지난 설 보다 물량 자체가 늘었지만
농축산물의 상향된 가액 기준인 10만원 수준의 고가보다는 중저가 선물이 많았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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