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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팀 4강 확정 의성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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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8년 02월 20일

평창 동계 올림픽 최고의 스타인
의성 출신 여성 컬링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선수들이 함께
동고동락한 의성여고에서는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열려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는데요.

열띤 응원 현장
서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4강 진출의 분수령인
예선 7차전이 열린 오후 2시 5분,

주장 김은정을 비롯해
4명의 대표 선수를 배출한 의성여고 체육관에
재학생과 주민 등 2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학생들과 주민들은 경기 시작부터
대표 선수들의 사진과 응원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구성 - 5엔드 4점 득점 장면]

4엔드까지 3대 2로 뒤지던
우리나라 대표팀이 5엔드 4점을 뽑아내며
6대 3대로 역전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마지막 엔드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고
4강 진출을 결정 짓자 기쁨의 박수로
선수들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김영미와 김경애 선수와 한 마을에서 살았던
한 주민은 선수들의 어릴적 모습을 떠올리며
벅차오르는 감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장복순/의성군 철파리]
"이 만큼 왔으니깐 이왕이면 금메달을
따면 좋겠구요. 그리고 꼭 딸 것 같구요.
굳이 안 따도 우리는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선배처럼 올림픽 무대를 꿈꾸는
의성여고 후배 컬링 선수들도
4강을 넘어 꼭 금메달을 딸 것을 기원합니다.

[최수연/김수연/의성여고 컬링 선수]
"열심히 준비한 것을 옆에서 봤으니깐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김은정과 김영미는
의성여고에서 함께 컬링을 시작했으며
김영미 동생인 김경애와 친구 김선영은
의성여중에서 컬링에 입문했습니다.

[클로징] 평창에서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활약으로
컬링의 산실의 의성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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