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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국채보상운동 111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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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8년 02월 22일

일제강점기 나라 빚을 갚기위해
대구에서 시작한 국채보상운동이
올해로 111주년을 맞아
상소문을 비롯한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시민 콘텐츠 공모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화문화인 이혁동 기잡니다.

일제강점기인 1907년 나라빚을 갚기위해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11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군산과 목포항에서 선적을 기다리는
곡물더미를 찍은 빛바랜 사진들이
당시 일제의 수탈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광제, 서상돈 선생등이 처음으로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대구광문사,

반지와 팔찌, 목걸이등을 내놓았던
남일동 폐물폐지 부인회의 격문과
활동장소등이 국채보상운동이 바로 대구에서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채보상운동 취지서와 영수증,
그리고 김광제 선생의 상소문등
40여점의 관련자료와 복제품등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관련 기록물 2천4백여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류경순/대구경북 흥사단 청소년상담실 사무국장
"국채보상운동을 되새기면서 대구의 정신문화를 이끌어갈 우리 후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에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구성(양성평등 시민공모전)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대구시민 콘텐츠 공모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여성에 대한 편견을 꼬집는 작품과,
직장내 성희롱 문제를 짚어주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됐습니다.

최세정/대구여성가족재단 교육사업팀장
"양성 평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웹툰과 UCC영상,사진, 포스터 이런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구요. 양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과 여성에 대한 역할과 편견을 깨고
동등한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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