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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물산업육성법...롯데케미컬 등 지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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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18년 03월 07일 07: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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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물산업이 지원법 미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 상반기 준공예정인
국가산단 내 롯데캐미컬 등
관련 기업 지원이 문젭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연말 여야 원내대표는
2월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대구시와 환경부가 물산업 육성법을
수정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물관리 일원화에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물산업 육성법은 2월 임시회에서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윤재옥/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물산업육성법 발의)]
"(대구 지역의원들은)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을 처리를 하고 싶어하는데, 물관리 일원화에 대해서 당의 국토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입장이 좀 달라요".

이에따라 올 연말 대구국가산단에 조성되는
물산업 클러스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 상반기 롯데케미컬 생산공장이 준공되지만 원스톱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것입니다.

당장 20개 입주기업들은 투자를 미루고 있고 나머지 30여개 기업 유치도 답보상탭니다.

[이경식/대구시 물산업과장]
"빨리 공장도 짓고 생산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도 하고 해야하는데 앞으로 진흥법이 어떻게 될까 자꾸 착수 시기를 조금 늦추고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정부 부처간 물관리 일원화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주체도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클로징]
"물산업은 대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핵심 사업입니다. 물관리 일원화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을 떠나 민생 법안으로 추진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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