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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여학생들 '미투' 동참, 인권단체는 특위 구성
입력 : 2018-03-07 16:34
취재부 한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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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성폭력 피해 증언이 이어지며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인권단체들은 용기있는 고발과 함께 정황 증거를 확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경북대학교 페이스북 대나무숲에 올라온 미투 고발섭니다.

사범대 남학생 세 명이 피해 학생들에게 술을 먹인 뒤 강제 추행을 하고 차마 글로 올리지 못할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수 면담과 인권위 조사까지 이뤄졌지만 가해자들은 여전히 피해자들과 수업을 듣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처럼 대학가를 중심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권 단체를 중심으로 성희롱 신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 여성회에 따르면 성희롱 상담건수는 지난 해 270여건에서 지난 해 365건으로 크게 늘었고 특히 미투 운동이 시작된 한 달 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주/대구여성회 대표]
"예전에 있었던 피해라든가 본인이 직접 가해자에게 이야기하거나 얼굴을 내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고 이야기해야지만 피해 경험자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거든요."

대구 여성회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미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여성들의 용기있는 고발과 함께 피해 발생 시 정황 증거를 확보하는 등의 능동적인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천주현/형사전문 변호사]
"일기를 쓴다던가 지인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등 개인적 기록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하는 행위를 녹음하는 것이, 당사자간 대화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증거를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스탠딩]
미투 운동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지역에서 시작된 미투 바람이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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