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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 막는 노란 발자국 효과 톡톡
입력 : 2018-03-08 07:36
취재부 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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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마트폰 좀비라 할 정도로 교통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데요, 이들의 보행 사고를 막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 노란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넣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도로를 건너던 10대 학생이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차량 앞 유리가 깨질 정도로 강한 충돌에 10대 학생은 결국 숨졌는데 스마트폰에 빠져 차량이 오는 걸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대구 율하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바닥을 공군 부사관들이 철솔로 긁어냅니다.

깨끗하게 정리한 바닥에 '도로 양쪽을 확인하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 발자국을 붙입니다.

학생들이 횡단보도 앞으로 미리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발자국으로 정지선을 표시한 겁니다.


[오종배 원사/공군 군수사령부 부사관단]
"어린이들이 노란 발자국을 보면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녔으면 좋겠고 저희 공군에서도 지역 주민들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노란 발자국은 재작년 처음 대구 지역에 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횡단보도 중심으로 발자국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데 연구 결과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교통 사고를 2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발자국은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아직까지 설치된 곳이 많지 않습니다.


[김정래/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교수]
"노란 발자국 같이 보행자들이 지켜야 할 선 차량 정지선과 같은 그 형태의 어떤 표지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6백 여건이던 스마트폰 보행자 교통 사고는 2015년 천3백여 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거리를 활보하는 습관부터 고쳐야 되겠지만 노란 발자국 설치를 늘려 사고를 막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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