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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미투' 걸림돌 상은 수성구의회와 경찰서
입력 : 2018-03-09 07:30
취재부 한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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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미투 운동과 맞물린 올해 여성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는데요, 인권단체들은 지역 사회의 성평등 디딤돌과 걸림돌 상을 발표하고 미투운동 확산에 나섰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구 동성로 광장에서 열린 제 25차 대구여성대회의 최대 화두는 역시 '미투'였습니다.

인권 단체는 성평등 디딤돌상에 지역 첫번째 미투 고발자인 정애향 수성구의원, 그리고 상급자의 성폭력과 폭력에 맞서 변화를 이끌어 낸 전국협동노조 성서농협지회를 선정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미투 운동에 동참해 지역 여성들의 저항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애향/수성구의회 의원]
"저보다 힘 없고 말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대변하면서 미투 운동에 지금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성평등 걸림돌상은 동료 의원의 성추행을 목격했는데도 방관하고 윤리위원회에서 가해의원 제명에 반대 표를 던진 수성구의원 8명이 선정됐습니다.

또 성폭력 피해자를 조사하면서 상담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2차 피해를 야기시킨 수성경찰서도 선정됐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성평등이 더 이상 광장의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현돼야 한다며 미투 확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강혜숙/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표]
"그동안 성차별적인 사회의 결과로서 지금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미투 특위는 지역 15개 여성인권단체 통합 SNS와 오프라인 신고창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미투 확산을 이끌 계획입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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