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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해마다 지역 기여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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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8년 03월 21일

대구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역기여도를 평가하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단일 대형마트 점포로
지역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계 코스트코는
올해에도 최하위로 평가됐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대구시가 영업중인 대형마트와 백화점 32곳의 지역 기여도를 평가한 결과,

[스탠딩] 코스트코는 올해도 매출액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8개 평가 대상 업체 가운데
지역 기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지난해 매출이 3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지역 제품 매입액은 186억원,
기부액은 5억 7천만원에 머물렀고,
전체 9개 평가 항목 가운데 6개 항목에서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달 초 혁신도시에 추가 점포를 열어
골목상권 존립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태수/대구중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코스트코가 대구에 기여하는 부분들이 최하위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코스트코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홍렬/코스트코홀세일 대구점장]
"어떤 수치로 나타나는 것 외에 실질적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을 많이 해보고
전임자보다는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TR]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 제품 매입 비율은
1년 전보다 1.8% 포인트 높아졌고,
용역과 인쇄 발주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R] 반면 급여이체 비율은 8% 포인트 줄고,
지역 사회 기부액은 12억여 원,
인력 고용도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대구지역 유통업체 단일 점포 연매출은
신세계백화점이 가장 높았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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