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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대구 고교에 외국인 유학생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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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8년 03월 26일

[앵커] 대구지역 고등학교에
외국인 유학생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학교의 면학 분위기와
좋은 교통여건에 힘입어 유학생이 1년만에
3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TBC 정성욱 기잡니다.

[기자]
국어 수업이 한창인 매천고 교실에
외국인 학생이 시선을 끕니다.

멕시코에서 온 17살 발레리아로
미국 국무성이 운영하는 한 공익재단을 통해 대구에 와,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 말은 아직 서툴지만 K 팝과 음식 등
갈수록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를 더해 갑니다.

발레리아/멕시코 유학생
"대구의 대중교통시설이 (멕시코보다) 잘 돼 있고 빠릅니다. 역과 정류장도 많이 있고 시설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래 한국 친구들도 발레리아와
외국어로 대화하고 멕시코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승연/대구 매천고 1년
"외국어 실력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멕시코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만 미국과 독일,멕시코에서
고등학생 10명이 대구로 유학왔고 2학기에도
10여 개국에서 20명이 더 올 예정입니다.

지난해 대구 지역 고교에 외국인 유학생 시대가 열린 지, 1년만에 숫자가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지역 고교 면학
분위기와 편리한 대중교통시설 등이 되돌아간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재학/대구교육청 국제협력 사무관
"(대구가) 규모가 작고 교통시설이나 접근성이
좋아 그런 부분이 (외국인 유학생) 적응하는데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문화를 체험하러 온 이들에게
자원봉사 가정 연결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마련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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