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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 파행.. 속타는 물산업클러스터
황상현 기자 사진
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18년 04월 09일 1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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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가 파행되면서
한시가 급한 물산업클러스터는 그야말로
속이 타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 예산 반영은 물론
정상 가동도 어려워집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물산업클러스터의 지원 근거인
물기술산업법을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구지역 의원들은 물관리일원화에 발목이 잡혀
꽉막혔던 물기술산업법의 해결을 기대했습니다.

[김상훈/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물산업클러스터, 물관리 일원화 법이 대구지역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는데 장애가 되지않도록 최대한 정치적 협상력을 발휘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4월 국회 임시회가 방송법 등으로
여야가 정면 충돌하면서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가 물기술산업법과 관련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해당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에서는
여당 의원이 물산업클러스터 사업 재검토 후
보고하도록 요청해놓은 상탭니다.

4월 임시회 문턱마저 넘지 못하면
우려는 현실로 바뀝니다.

환경부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법안 통과가 안될 경우 당장 다음달까지
내년 필수예산 156억원을 신청해야하지만
기재부 반대로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년 6월 정상 준공도 불가능하고,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전문기술지원단으로는
시설을 준공해도 보완공사가 불가피해
내년에 다 지어도 정상 가동은 어렵습니다.

[클로징]
"이번 4월 임시국회가 지역 미래 먹거리인 물산업클러스터를 살릴 수 있는 마지노선인 만큼
지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모든 정치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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