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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원룸촌 무인방범택배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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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8년 04월 14일

1인 가구가 주로 사는 원룸촌에서는
택배나 우편물을 주고 받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택배 받는 불편을 덜기 위해
대학가 원룸촌에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됐는데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대학생 하현수씨가 학교 근처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에 들릅니다.

터치 스크린에 번호를 누르자
보관함이 열리고,
택배기사가 맡겨둔 우편물을 찾아갑니다.

숙소가 원룸이다 보니
택배 물품 찾을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하현수/대학생]
"(보관함이)없었을 때에는 편의점 같은 데 가서
물건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하고
찾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찾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우편물 받을 곳을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보관합니다.

이처럼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은 비밀번호를 보관함 번호와 함께 입력하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초 대학가 원룸촌 10곳에 무인방범택배함이 시범적으로 설치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48시간 이내에 물품을 찾아가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CCTV와
112 비상벨까지 갖췄습니다.

[박영태/대구 북구청 도시안전과장]
"원룸촌 일대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이용 실태를 분석해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IT기술을 활용한 무인택배함이
1인 가구에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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