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어제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었죠. 김다나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하실 건가요?
여)네, 경기 소식 대신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남)그래요? 어떤 분입니까?
여)화려하지는 않아도 8,90년대 삼성 라이온즈를 묵묵히 이끌었던 핵심 선수였죠.
옛 대구상고 출신으로 한국 고교야구의 사상 첫
히트 포더 사이클, 이른바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삼성의 올드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바로 이 분,
저와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VCR)
네, 저는 고교 유망주들이 한창 훈련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 다나와 인터뷰 주인공이 여기에 계십니다.
불러보겠습니다.
감독님,
<<<이종두 감독 소개 자막 처리 完>>>
김다나 앵커)
네, 감독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감독님 얼굴 보면서
정말 반가워 할 팬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황좀 말씀해주세요
이종두 감독)
재작년에 제가 삼성라이온즈에서 나와서 작년 1월부터 모교인 대구 상원고에 야구 감독으로
하게 됐습니다.
언젠가는 모교 가서 아마추어 야구감독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김다나 앵커)
한국 프로야구가 연간 관중 8백만 시대를 맞았습니다. 활동하시던 8,90년대와
지금의 프로야구, 가장 큰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종두 감독)
요즘에는 원체 야구가 관중들이나 진짜 대단하게
열성적으로 운동장에 오시고 이러니까. 선수들 된 입장도 마음가짐,몸가짐도 굉장히 중요시해야 될 거 같고 그때 당시에는 관중분들
호응이 조금 적었다고 봐야되죠
김다나 앵커)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에 보면
감독님을 레전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활동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젤까요?
이종두 감독)
해태하고 코리안시리즈나 이런 게임을 하면 해태한테 많이 진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93년도에 저희들은 박충식 선수가 던졌고
2대1 인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동열,
주자 2루에 놔두고 제가 2루타 쳐서 동점 만드는 상황이 있습니다.
다른 홈런 치고 이런 것보다도 그 게임이
아마도 제일 인상 깊게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김다나 앵커)
이번 시즌, 삼성의 전력 짚어주신다면 어떨까요?
이감독)용병 선수나 삼성의 현재 백업 요원이나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좀 고전할 걸로 예상합니다.
김앵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감독)모교에서 제가 언제까지 될 지 몰라도 좀 오래해서 선수들 많이 좀 키워내보고 싶습니다.
(음악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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