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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참꽃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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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8년 04월 21일


주말인 오늘도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분홍빛 절경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해발 천 미터,고지대
산등성이가 연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뚝 솟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10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참꽃 군락지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활짝 핀 참꽃이
살랑살랑 자태를 뽐내고,

산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도
하나같이 참꽃을 닮았습니다.

<김용희/구미시 고아읍>
"처음 와봤는데, 꽃들 보니까 봄이 옆에 와 있는 것 같고, 너무 화사하고 예뻐요.."

<구정희/창원시 양덕동>
"천주산은 군락지가 비슬산보다 작은 것 같아요, 여기는 넓고 예뻐요.."


정상 부근에서는 봄 노래가 흥을 더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시락을 나눠 먹다 보면
팍팍한 일상은 어느새 봄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친구들, 또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분홍빛 추억도 남겨봅니다.

<김미순/대구시 대명동>
"우리 아이가 캐나다에 있어서 캐나다는 아직 눈오고 겨울이잖아요, 그래서,(사진을) 보내 주려고요"



변덕스러웠던 봄 날씨 탓에
비슬산 참꽃은 현재 80% 정도 피었는데
다음주 후반쯤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슬산 일원에서는 내일까지
참꽃 문화제가 열려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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