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 대진표 윤곽..선거 분위기 달아올라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8년 04월 22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확정된데 이어
바른미래당도 후보 물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소 정당들도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대구시장 후보 결선투표에서
임대윤 후보가 56.5%를 득표해
이상식 후보 43.5%를 누르고
본선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임 후보는 대구시장 후보 수락문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받들어
희망찬 대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에 이어 더불어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바른미래당도 시장 후보 물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북대 김형기 교수는
최근 바른 미래당 유승민 대표가
대구시장 출마를 제안해 왔다며,
자신이 능력이 되는지
심사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정당을 표방한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의
상임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가
바른 미래당 후보로 나설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기/경북대 교수>
"개인적으로 고심중에 있고 요, 제가 '새대열' 창립을 한지가 얼마 안되서 제안을 받고, 새대열 회의를 열어 계속 논의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소정당들도
잇따라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오늘 동성로에서
10명의 광역,기초 의원 후보들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배수정/정의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후보의 숫자
는 적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보다 시민들의
힘을 믿으며, 시민들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정의당이 자신있게 내놓은 후보들입니다"

클로징>가장 관심이 큰 대구시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정책을 내세운 중소 정당들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