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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퇴근에 1시간 30분 정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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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8년 05월 18일

출퇴근 할때 차량들이 밀려
짜증날 때가 많은데요.

대구의 직장인들은 1시간 30분 정도를
출퇴근 길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홀로 차량이 증가하면서
혼잡구간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근 시간,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집니다.

신호등이 바뀌어도
차량 흐름은 더디기만 합니다.

[김병오/회사원]
"매번 신호가 3,4번씩 걸리는데 원래 올 수 있는 시간이 10분 정도면 30분 넘게 걸리더라고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직장인은 하루 평균
1시간 30분 정도를 출퇴근길에서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출근길은 평균 37.6분
퇴근길은 50.5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 이어
4번째지만 비수도권 가운데는 가장 길었고,
경북은 68.5분으로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짧았습니다.

출퇴근 차량 10대 중 8대는
나홀로 차량이었고,이때문에
대구의 교통혼잡 구간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주영/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 빅데이터 사업단장]
"사회경제적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인당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고요. 반면에 고령화 영향으로 통행량이 감소하는 부분은 있지만 혼잡이 가중되는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도로와 교량 등 열악한
사회 인프라 시설도 교통혼잡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더라도 사회경제 활동에 따른 차량 통행량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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