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구은행장에 김경룡 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8년 05월 18일

이처럼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대구은행을 이끌 신임 은행장에
김경룡 금융지주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무거운 책임감속에
내부 조직을 추스리고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대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늘
김경룡 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투명한 채용과 인사혁신으로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지주회장과 협력해 지역민과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경룡/ 차기 대구은행장 내정자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도경영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서
조직안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DGB금융지주와 은행은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지도체제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지주 출범이후 처음으로
지주회장은 외부에서,
은행장은 내부에서 선임해
안정속에 변화를 위한 틀은 갖췄습니다

하지만 특정학교 출신이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양분하면서 그동안 누적돼 온 고질적인
병폐를 털어내고 변화와 혁신을 제대로
이끌어낼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tbc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