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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양반탈의 미소 고향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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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박석현

2018년 05월 21일

지난해 53년만에 고향 안동으로
돌아온 하회탈이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됐습니다.

한국의 3대 미소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양반탈과
부네탈등 석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석현기잡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절정인
양반선비 마당입니다.

초랭이가 양반과 선비를 놀리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하회탈 가운데 양반탈은
눈가에 굵은 주름과 눈 웃음이
보기만해도 웃음을 짓게합니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첫 상설전시에 들어간 양반탈은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53년 만에
안동으로 옮겨와 이번에 처음으로
고향에서 미소를 선사했습니다.

신라의 미소인 얼굴무늬 수막세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과 함께
한국의 3대 미소 가운데 으뜸입니다.

이번 상설 전시에는 양반탈과 함께
선비탈과 부네탈 석 점이 공개됐습니다.

옮겨온 하회탈 모두가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리고
연희자의 행동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는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안동시는 하회탈놀이를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손상락 안동민속박물관 학예실장]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성사된다면
안동시는 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부문(유산,기록,인류무형문화)을 완벽하게 갖게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국보 제121호 하회탈은
앞으로 석 점씩 3달 동안
돌아가며 전시될 예정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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