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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저온성 병해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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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8년 06월 15일

요즘 모내기를 마친 논 곳곳에서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훼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벼물바구미을 비롯해
기온이 낮으면 기승을 부리는
해충때문입니다.

증상과 관리 요령을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달 모내기를 마친 논입니다.

잎이 누렇게 변했는가 하면
잎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잘려 나갔습니다.

잎 표면이 누런 줄을 그은 듯 변하고 뿌리가 정상적인 벼보다 짧은 것은 벼물바구미의 공격 때문입니다.

논 둑 주변 벼를 대상으로
잎 가장자리를 갉아먹는
메뚜기 유충 피해도 나타났습니다.

벼물바구미와 애멸구,
메뚜기 유충 등은 대표적인
저온성 병해충입니다.

[스탠드업]
저온성 병해충은 모내기한 뒤
저온이 계속될 때 나타나는데요,
특히 지난 달 하순에는 최저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산지와 인접한 논에서 많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벼는 모내기 후 최저기온이 15도이상 유지되야 하는데 올해는 모내기 철에 잦은 비와 저온이 이어져 예년보다 저온성 병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경석/영주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방제를 하면 가지벌이나 이후 상황에 대해 벼는 쉽게 회복하기 때문에 (정상수확이) 가능하지만 7월이후까지 피해가 계속된다면 정상적인 수확을 노릴 수 없습니다"

특히 모내기 후 보름 뒤
제초제 살포 시기와 겹치는 만큼 저온성 병해충 방제와 제초제 중 증상과 상황에 맞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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