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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항은 탄력 취수원 이전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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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8년 06월 15일

이번 선거 결과는
대구와 경북의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취수원 이전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민선 7기 권영진 대구시장의 1호 공약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입니다.

통합공항 이전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권시장은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은
대국민 사기극이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문재인 정부가 제정신이 있는 정부라면
그건 부산시장이 공약했든 안했든
추진을 못할 겁니다."

통합공항이전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또 이전 후보지 단체장인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도
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재선에 성공해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구의 숙원 사업인 취수원 이전은
이번 선거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어제 tbc 토론회에 출연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취수원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당선인]
"대구도 물 문제는 댐에서 갖다 먹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도 낙동강은
국가에서 관리합니다."

여기에다 구미시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장세용 당선인도 취수원 이전에
반대 입장이어서 협의 자체가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시대 흐름과 민심 변화를 반영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최대 현안인
대구 통합공항과 취수원 이전 사업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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