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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TBC) 한국뇌연구원 채용 비리 의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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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8년 06월 19일

우리나라 뇌 연구의 핵심인
한국뇌연구원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정 출장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계약직 연구원이 다섯달 만에
정규직으로 채용됐습니다.

이런 의혹을 받는 직원이 4명이나 됩니다.

TBC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뇌연구기관인
국립 한국뇌연구원,

2011년 대구혁신도시에 들어서
뇌신경과 뇌질환을 연구하고 있는데
2015년과 2016년 채용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계약직이었던 책임 연구원 A씨는
2015년 10월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
허위 경력과 이중 취업, 부정 출장 논란이 일자
지원을 철회하고 감사를 받게 됩니다.

[CG-IN] 감사 결과
이중 취업과 부정 출장이 사실로 확인돼
2016년 1월 두 번의 경고를 받지만 [CG-OUT]
다섯달 뒤인 2016년 6월 2차 직원 채용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뇌연구원측은 A씨가
다른 지원자보다 실력이 월등했다며
부정 채용이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한국뇌연구원 관계자]
"다른 사람하고도 비교가 안 될 정도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물론 심사위원이 판단하셨겠지만
그렇게 선정이 되신 것으로..."

내부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현 원장의 지도 제자인 A 연구원을
내정해 놓고 모집이 이뤄졌고
부정 행위가 드러나자 솜방망이 감사로
임용을 강행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직원은
연구직과 행정직 등 모두 4명,

경찰은 전현직 인사팀장 등 관련자를 불러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경찰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원장 개입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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