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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대구 여성 배우자 만족도 혼인율 전국 최저
입력 : 2018-07-04 16:01
취재부 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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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여성들이 남편에게 느끼는 만족도가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가부장적인 문화에다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를 도맡아 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런 분위기 탓인지 대구 여성들의 혼인율도 7대 광역시 가운데 최접니다.

TBC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30대 맞벌이 회사원인 A 씨는 주말이나 휴일 개인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회사 일이 끝나면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남편도 업무에 시달려 도와달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30대 맞벌이 회사원]
"이야기는 해봤는데 그 상황이 안 되는 것을 이미 아니깐 더 이상 남편에게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죠."

이른바 독박 육아와 가사 노동이 지역 여성들이 남편에게 느끼는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IN]
전국 7대 광역시 가사 분담률을 조사한 결과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한다는 비율이 대구가 13.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이때문인지 배우자 만족도도 55.4%로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여성 백명 가운데 55명 정도가 배우자에게 만족한다는 의미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광주와 6.5%p나 차이가 났습니다.


[CG-OUT]

[김민지/대구여성가족재단 부연구위원]
"가정 내에서 남편의 아내의 가사 분담에 대해서 아직까지 공평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배우자 만족도는 여성들의 혼인율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대구 여성의 지난해 혼인율은 10.6%로 7대 광역시 중 꼴찌였는데 초혼 연령도 30.4세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가부장적인 문화에다 남성의 60% 수준에 불과한 임금, 그리고 고용 불안 등이 지역 여성들을 결혼을 꺼리게 하는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 그리고 동등한 부부 관계, 대구에서 이를 기대하기엔 아직 멀어 보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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