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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정치권 의정활동 평가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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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18년 07월 16일

무기력한 지역 정치권에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 평가 역시
전국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본회의나 상임위에
제대로 출석도 하지 않았고 법안 투표나
발의에서도 초라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5월부터 1년동안
법률 소비자 연맹이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한 결과 경북 지역구 의원 12명의
평균 성적은 53.91점입니다.

F 학점을 받은 것으로
16개 지자체 가운데 꼴찝니다.

대구 지역구 의원 11명의 성적도 62.79점으로
뒤에서 네번째, 평가 대상 국회의원 282명의
평균 점수 68.49점을 밑돌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본회의에 자리를 지키는 평균 재석률은
경북 의원들은 48.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대구는 57.46%로 뒤에서 두번째였습니다.

본희의 개근을 하거나 회의 시간을 잘 지킨
의원 명단에 지역 의원들은 없습니다.

중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상임위는 어떨까

상임위 전체회의 출석률은
경북은 75.19%로,의원이 한명인 세종시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고 대구는 75.74%로 꼴찌 바로 앞입니다.
국회의원의 중요 책무인 법안 투표율과 처리된
대표발의 법안 건수도 경상북도는 최하위였습니다.

[홍금애/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 기획실장]
"(대구,경북은) 그렇게 열심히 안해도 지역에서는 다 그냥 찍어주는 거고 국민들이 의정활동을 보고 평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덜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로징]
"이번 성적으로 지역 의원들의 활동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책무에서
지역 정치권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정치권은 물론 지역 유권자가 되돌아봐야할
대목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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