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 강도
공유하기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8년 07월 16일

대낮에 영주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침입해
현금 4천3백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바로 1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었는데도
강도는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검은 색 복면에 짙은 녹색 모자를 눌러 쓴 남자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금고 쪽으로 향합니다.

직원 한 명이 몸싸움을 벌여보지만
흉기 앞에서 속수무책이었고
강도는 금고 안 현금 4천 300만원을 챙겨
순식간에 달아났습니다.

영주 모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한 건
오늘 낮 12시 20분쯤.

당시 금고에는 남자 직원 2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고
용의자는 옆문으로 내부를 엿보다
직원에게 들키자 바로 흉기를 들이댔습니다.

직원 2명이 흉기 위협에
현금을 가방에 담는 동안
다른 직원이 전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
"(돈 담던 직원이) 만원짜리만 넣을까요, 천원짜리만 넣을까요,
또 잔돈도 넣을까요 하면서 (밖에)남아있는 직원이 신고를 하게끔 시간을 번 것 같습니다"

[스탠드 업]
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돈이 든 가방을 챙겨
지하주차장와 연결된 금고 옆문으로 나온 뒤
cctv 사각지대를 통해
담을 넘어 도주했습니다.

금고에서 1분 정도 거리에 파출소가
있었지만 용의자는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도주한 뒤였습니다.

[채용인/영주 순흥파출소장]
"(금고 외부)CCTV라든지 이런 부분을 확인했지만 (찍힌 것이)확인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용의자가)
지리에 익숙한 것으로 추정돼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도주로를 파악하는 한편
공범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