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경주 신당리 고분..사적 지정 추진한다
공유하기
취재부 정병훈

2018년 08월 13일

TBC는 지난 6월
경주 신당리 왕릉급 고분이
수년째 방치되면서 훼손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훼손 부분을 원상복구하고
사적으로 지정해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월 취재진이
경주시 신당리 고분을
찾았을 때 모습입니다.

비을 막으려고 덮은 방수포는 ?겨
무덤을 감싼 호석이 노출되고
봉분도 내려앉아 군데군데 흙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찢어진 천막을 걷어내고
새 방수포로 덮은 뒤 주변을 정리해
한결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문화재청이 TBC 보도이후
현장을 긴급점검하고
발굴했던 기관에 방수포를 바로 교체하고
추가적으로 흙으로 덮는 등
원상복구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 관계자
"방수포로 덮어만 놓았?아요. 흙으로 잘 덮도록 (발굴기관에) 그 부분을 전달했습니다."

경주시도 문화재청에
보존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내년 예산에 반영해
상반기 문화재 지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엔 사적지정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고분 일대 사유지 매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채경/경주시 문화재과장
"지정신청 자료를 만드는 용역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년에 용역비 확보해서 자료를 만들어서 내년 하반기 경에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5년전 왕릉급 무덤으로 확인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경주 신당리 고분 유적이 언제쯤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