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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비만 오면 걱정이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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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18년 08월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상습침수를 포함해
재난에 취약한 360여 곳은
개선이나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은 비만 오면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의 한 도로변 절개집니다.

최고 경사가 84도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정 관리 시설로 분류돼 있습니다.

듬성듬성 자란 풀과 철조망으로
방재 작업을 마친 상태지만
강풍과 집중 호우를 견디기엔
웬지 약해 보입니다.

INT> 김영섭 / 대구 북구청 건설과
"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상부에 있는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고
절개사면에 있는 식생매트를 조치 완료했습니다.
향후에도 이번 태풍에 대비해서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하겠습니다."

대구시내 도로가에서
하수구 청소가 한창입니다.

하수구 속에 가득 쌓인 쓰레기를
말끔히 걷어내고 있습니다.

상습 침수 구간인 이 지역의 물빠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데 인근 주민들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INT> 조아운 / 인근 상가 업주
"사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공지를 해서
둑을 설치하거나 포대를 쌓는 등의 대책을
안내해주면 매장에 피해를 (덜 입지 않을까)"

이같은 재난 취약지역은 대구 60여 곳,
경북 3백여 곳에 이릅니다.

이들 지역 가운데는
예산상의 이유로 오랫동안
개선이나 보완대책없이 방치된 곳도
많습니다.

지자체들은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INT> 진치균 / 대구시 자연재난과장
"구.군하고 공사공단 관리부서하고 체계를
구축해 사전대비 점검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고 결과에 대해서는 정확히 했는지를
안전감찰팀에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솔릭.

사후약방문이 아닌 선제적이고도
근본적인 대응이 절실해 보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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