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2018 홍성 역사인물축제 ‘팡파르’

취재부 최종수

2018년 09월 14일

【앵커멘트】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홍성에서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한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홍성이 고향인 성삼문 선생이 탄생한지
6백주년으로 의미도 남다릅니다.

조상완 기자.

【기자】

조선시대 사육신 가운데 한분인 성삼문 선생의 고향 홍성에 자리한
유허비입니다.

올해로 탄생 6백주년을 맞았지만 집안이 멸족을 당한 까닭에
겨우 몇권의 책이 전부일 정도로 흔적이 초라합니다.

하지만 올해 고향 홍성에서 세미나를 통해
선생의 정신과 업적의 재조명에 나섰습니다.

홍성은 고려시대 최영 장군부터 근대의 김좌진, 한용운 까지 무려 480여명의 충신과 애국지사가 기록으로 남아있고, 홍주의병처럼 수천의 이름없는 인물들이 배출 됐습니다.

▶ 인터뷰 : 한건택 / 내포문화관광진흥원장
- "인구비례당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장이 홍성입니다. 이것은 과거부터 내려왔던 내포지역의 정주여건, 그에따른 교육열이 높았기 때문에 나온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홍주 천년과 성삼문 탄생 6백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되돌아보는 축제가 서예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에서는 성삼문과 최영, 김좌진등 홍성이
고향인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는 연극과 춤, 뮤지컬 등이 공연되고,
세미나와 음악회도 마련됩니다.

▶ 인터뷰 : 김석환 / 홍성군수
- "올해는 홍주천년이 되는 해이고, 성삼문 선생이 탄생한지 6백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성삼문 선생을 주제로해서 그에대한 많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해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가족이 참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조상완 / tjb 기자
- "홍주지명 천년과 성삼문 선생 탄생 6백주년을 주제로 한 홍성의 역사인물 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이곳 홍주읍성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tjb 조상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