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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모시기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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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8년 09월 21일

[앵커]
중3 학생들의 몸값이
해가 갈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구지역 고등학교도
신입생을 다 채우기 힘들다 보니,
중3 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앵커]
대구 교육청이 마련한 고입 전형 설명회장 입구부터 홍보전이 치열합니다.

지난해 미달 사태를 빚은 자사고는 기본이고 특성화고에다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배정받는 일반고까지 가세했습니다.

올해부터 자사고와 일반고 전형 일정이 같아,
한명의 학생이라도 먼저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전창규/대건고 입학홍보부장
"자사고는 예전부터 수시 학생부 전형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학부모들에게
관련 홍보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지금 중3 학생들이 크게 바뀌는
2022학년도 대입의 첫 적용 대상인 만큼 고등학교에서는 혼란을 겪는 부모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신정원/중3 어머니
"(입시제도 변화) 아이들도 힘들어 하고 저도 많이 힘든 게 있어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알고 다음 대입시험 대비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고교 재학생들까지 신입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출신 중학교 방문 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유치전이 11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대구지역 중3 졸업 예정자는 2만 3천여명.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학생들까지 감안하면 고교 입학자원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중3 모시기 경쟁이 어느 해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TBC 정성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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