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대구경북 음주운전 사고 지방 최고
공유하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18년 09월 19일

대구와 경북에서
최근 5년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9천여건 발생해 274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데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개선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4년 이후 대구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천 136건.

88명이 숨지고 7천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고
대구보다 인구가 많은 부산보다도
5백여건 이상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5천 7백여건으로 더 많았고
지방에서는 충남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186명이 숨지고
만 명 가까운 사람이 다쳤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 변화가 더디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여러 사건등을 통해서 다시 환기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동안 음주운전에 유독 관대한 우리나라의 문화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단속, 처벌, 그리고 우리의 의식 개선이 병행되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cg1]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의 추이를 보면 대구경북 모두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대구는 2014년 1,205건에서 지난해에는 883건으로 25%가 감소했고 경북도 1,678건에서
1,213건으로 27%가 줄었습니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도
4년새 대구는 25%, 경북은 21% 줄어
전국 평균 감소율보다 높았습니다.

[클로징]
"이번 추석에 술자리 많으실텐데요, 음주운전
사고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다는 부끄러운 성적표는 우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