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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문화스포츠 분야부터 단계적 남북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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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박석현

2018년 09월 20일

이번 평양공동선언으로
지방자치단체들도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유엔의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남북교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유엔의 대북제재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의 남북교류는
문화예술교류에 국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상북도는 예천 진호양궁장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해 교류전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 안동탈춤축제에
북한 봉산탈춤공연단을 초청하는 한편
남북 탈문화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도 개성시와 자매우호 도시결연을 추진하면서 국채보상운동 남북공동조사 사업을
남북교류협력 국가과제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대북제재가 풀리면 경상북도는
영하 40도에도 견디는 양파종자를 보내고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3차 정상회담으로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을 북방 물류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고 독도와 금강산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크루즈 상품개발 협력도 모색합니다.

[전명수/블라디보스토크경제대학 교수]
"경북의 식품가공 분야 그리고 러시아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화장품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도 (남북경협 단계전의)한 방안이 되겠습니다."

해상 뿐 아니라 철로를 통한
남북경협과 러시아 중국 등을 겨냥한 북방경협을
위해서도 남북 철도 연결은 시급합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특히 동해선 복선 전철화와 포항 영일만항 부두를 조기에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경협에 앞서 지자체들의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남북교류는
이번 3차 정상회담을 계기로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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